
지난 18일 개봉한 '인질'은 인적이 드문 새벽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스릴러다. 황정민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충무로 기대주들의 폭발적인 연기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을 끌어 모았다. 개봉 이후 단숨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인질'은 예매율까지 계속해서 1위를 달리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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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에 이어 '모가디슈'가 3위다. '모가디슈'는 지난 일주일 동안 37만 3919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89만 8331명으로 300만을 향하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이 열연해 생생한 탈출기를 그렸다.
4위는 '올드'다. 일주일 동안 7만 952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만 633명을 기록했다. '올드'는 '23 아이덴티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선보이는 타임 호러 스릴러. 미친 속도로 시간이 흐르는 기이한 해변이라는 독창적인 스토리 콘셉트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거리두기 4단계 등으로 극장 관객이 줄어든 상황에, 3강 구도를 형성한 한국영화에 밀려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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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퍼피 구조대 더 무비' '귀문' '레미니센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여름날 우리'가 10위 안에 들었다.
![[무비차트TEN] '인질' 1위…마블 첫 아시안 히어로 '샹치' 예매율 2위 '출격 대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29590.1.jpg)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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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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