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이 진영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3회에서는 윤수현(박규영 분)이 괴한에게 총을 맞았다.
이날 강요한은 진실을 감추고 언론을 통제하는 허중세(백현진 분)에게 경고했다. 강요한은 "바이러스가 있기는 하냐. 당신들이 무슨 짓을 벌이는지 시범재판에 올려 밝히겠다. 성난 군중들이 여기를 불바다로 만들고 당신을 개처럼 질질 끌고 나올 때까지"라며 진실을 폭로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허중세는 "시범 재판부를 해제하고 재판장은 오진주(김재경 분) 판사가 내정됐다" 라고 공표했다. 오진주는 현자의 비참함을 봤고 강요한과 김가온(진영 분)에게 "저도 끼워달라. 현장을 봤다. 몰랐다는 말로는 속죄 안되는 거 안다"라며 합류하기로 했다.
한편 강요한과 오진주, 김가온은 방송국 취재진들과 빈민촌으로 향했고 이를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강요한은 "여러분. 국민 여러분, 여기는 긴급 구호 현장이다. 보시다시피 이게 진실이다"며 "그동안 어려분이 보신 것들은 거짓이다. 정부는 진실을 숨기고 국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라며 허중세의 악행을 고발했다.
이에 허중세는 "방송국 놈들 다 죽여버릴거야. 전기 끊어. 방송 중단 안해? 농담 아니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현장에서는 죽창(이해운 분)이 한 노인을 폭행하며 강요한을 자극하며 "이제 내려오시지요. 강요한씨"라고 말했다. 그때 갑자기 허중세의 명령으로 도시의 전기가 다 차단 됐고 빈민촌도 깜깜해졌다. 강요한은 디케앱으로 인터넷 방송을 이어갔고, 휴대폰 플래시를 켜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라고 좌중에게 외쳤다.
이에 진압 당했던 사람들은 용기를 얻어 죽창 일행을 밀어냈고 그렇게 모든 일이 일단락 지어졌다. 한편 윤수현은 전광판에서 김가온이 돌을 맞고 부상 당하는 생방송을 보고 빈민촌으로 달려갔고, 김가온에게 달려가 포옹하려는 순간 윤수현은 괴한의 총을 맞고 쓰러졌다.
이에 윤수현은 김가온의 품에 쓰러져 숨을 거둬가며 "다치지 말라니까. 왜 다치고 그래...가온아 사랑해"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 채 눈을 감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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