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옥수수 코스 요리로 '맛남 푸드 콘서트'를 진행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옥수수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양세형과 곽동연은 옥수수를 이용한 요리 연구에 돌입했다. 양세형은 "집에서 생옥수수를 갈아서 먹어봤다"라고 말했고, 이에 백종원은 "설사 안 났냐?"라며 걱정했다. 양세형은 "여름에 콩국수를 먹듯 옥수수 국수를 만들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최예빈과 최원영은 "맛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양세형은 야심차게 국수를 만들었고 백종원은 양세형의 옥수수 국수를 먹고 침묵했다. 이후 최원영은 "쓰다. 맛이 컬트적이고 충격적이다. 잔디를 뽑아서 그 잔디를 갈아서 만든 잔디국수 같다. 잔치국수 아니고 잔디국수다"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한편 곽동연은 생옥수수를 넣은 옥수수 부리토를 레시피로 제안했다. 백종원은 "베이컨이나 양파를 안 넣어도 맛있다. 옥수수를 버터랑 소금만 넣어 볶았을 때가 맛있다" 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곽동연은 옥수수 볶음도 제안했다. 이에 백종원은 흔쾌히 곽동연의 레시피로 옥수수 볶음을 시도했다. 맛을 본 양세찬은 "솔직히 곽동연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라며 인정했다.
이후 백종원은 옥수수 요리를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옥슈슈의 광장'을 주제로 맛남 푸드 콘서트를 열었다. 관람석에는 요리사를 꿈꾸는 아들을 둔 가족, 편식하는 형제를 둔 가족, 자영업자로 백종원을 만나고 싶어하는 가족, 돌쟁이 아기를 둔 가족이 모여 백종원이 선사하는 찐 옥수수부터 옥수수 볶음, 옥수수 스프, 옥수수 라면까지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영을 이끌어냈다.
특히 백종원은 시식평이 남달랐던 지호군에게 "미식가가 될 것 같다"라며 날카로운 시식평에 놀라워했고, 지호는 "5살 때부터 요리사를 꿈꿨는데 지금 11살이다. 지금까지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라고 밝히며 백종원에게 진로고민을 털어놓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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