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페이스 주인공
'싱글즈' 속 모습, "못생겼다고 생각"
"목소리가 떨리고 갈라져도 그게 나"
'싱글즈' 속 모습, "못생겼다고 생각"
"목소리가 떨리고 갈라져도 그게 나"

엄정화는 "제 특별 상영관이라 저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골랐다”며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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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때의 시선과 지금의 시선으로 봤을 때 영화가 새롭게 보인다”며 “못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았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모자란 것에만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제가 굉장히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지나고 보니까 ‘저때 너무 예뻤네’ 싶더라. ‘지금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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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목소리가 떨리고 갈라져도 이제는 그게 나인 것 같다. 아까 말한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환불원정대의 ‘돈트 터치 미’를 불렀을 때 많은 분들이 반가워 해주셨다. 제 목소리가 익숙한 목소리라 그런 것 같다. ‘포이즌’, '몰라', '배반의 장미‘로 대중분들과 같이 지내다보니 예전 같은 제 목소리를 듣고 너무 반가워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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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이즌'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보니까 인형이었다. 너무 예뻤는데 그걸 몰랐다. 살 빼야한다고 했는데 엄청 말랐더라. 지금 제 반쪽이다”고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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