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우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 역을 맡았다. 김소혜는 호러 영상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팀의 리더 혜영을 연기했다. 이정형은 호러 영상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팀의 리포터 태훈으로 분했다. 홍진기는 호러 영상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팀에서 촬영을 맡은 원재를 연기했다.
ADVERTISEMENT
도진 캐릭터에 대해서는 “심령연구소 소장이라는 직업은 주변에서 보기 힘들다. 어머니 때부터 내려오는 무당의 피를 거부하고 싶었던 인물인 것 같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운명처럼, 하지만 또 다른 형태의 직업을 택하게 됐다. 무당과는 또 다른 도시적인 느낌을 넣으면 좋겠다고 감독님이 요청했다. 좀 더 현대적 모습이 가미된 무속인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촬영장으로 폐수련원에 대해서는 “비주얼적으로는 우리가 딱 원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촬영 측면에서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수도도 들어오지 않아 어려운 면이 있었다. 한겨울에 촬영했는데 밖보다 건물 안이 더 추웠다. 우리는 해바라기처럼 쉬는 시간에 나와서 햇볕을 쬐곤 했다. 냉한 기운이 있었던 곳이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