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전자의 힘은 남달랐다. ROAD FC ‘무패 파이터’ 윤형빈(41)의 아들이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았다.
지난 26일 윤형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빠를 상대로...이렇게까지 할 일이니.....????”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형빈은 글러브를 착용한 아들의 펀치를 미트로 받아주는 모습이 담겼다.
윤형빈 아들의 남다른 펀치력이 윤형빈을 당황하게 만든 것. 또한 윤형빈은 ‘로드FC’, ‘꿈나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아들에게 격투기를 가르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윤형빈은 오래전부터 남다른 격투기 사랑을 보여줬다. 2014년에는 종합격투기 프로 대회 ROAD FC 014에 출전, 일본의 타카다 츠쿠다와 싸워 KO승을 거뒀다. 이후에도 윤형빈은 꾸준히 종합격투기와 복싱을 수련하며 변함없는 격투기 사랑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전국 생활체육 복싱 대회에도 출전했다. 지난 6월 제 49회 KBI 전국 생활 복싱 대회 40대부 –85kg 경기에 출전, 상대인 유재석(김명곤복싱짐)을 스탠딩 다운시키며 승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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