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최홍림이 김국진을 꺾었다.
2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최홍림, 성대현, 이형철, 장민호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홍림은 프로 골퍼 자격증을 자랑하며 "김국진은 15년동안 노력했지만 못 딴 프로 자격증"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국진은 "네가 요새 건망증이 심해진 것 같다. 당시 최홍림은 인생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그때 내가 골프 프로그램 MC를 맡으면서 골프에 입문시켰는데 내가 프로를 만든 거나 다름없다"라고 투닥거렸다.
최홍림은 "프로 테스트를 봤는데 7홀 정도 쳤는데 못 쳐서 포기했었는데 국진이한테 전화가 와서 '어떻게 포기할 수가 있냐. 다시 나 볼 생각 하지 마라'라고 해서 정신 차리고 티칭프로 테스트를 봐서 프로가 됐다"고 답했다.
이후 최홍림과 김국진은 스페셜 매치를 벌였다. 김국진은 세컨드 샷이 치우치면서 승리는 최홍림이 거머쥐는 반전이 일어났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