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본체를 제외한 그의 3인격이 24년 전 유괴사건에서 시작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앞으로 공개될 이규형의 과거사에 얽힌 궁금증 포인트를 미리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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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민의 3인격이 그의 주변인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중 살인욕이 강한 서커스맨 인격의 정체가 24년 전 동방민을 유괴했던 엄석구(김유남 분)로 밝혀진 가운데 이제 센터장, 마스터 인격의 정체만 남은 상황. 앞서 공개된 마스터 인격은 전체적인 판을 설계하는 역할. 다크웹 서버 등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고 한우주(강승윤 분)가 미끼를 놓자 “뭔가 느낌이 안 좋아요. 내가 좀 더 알아볼테니 기다려보세요”라며 가장 먼저 수상한 낌새를 알아챘다. 특히 서커스맨 인격과 센터장 인격이 분열 조짐을 보이자 “그만들 좀 싸우세요. 지금은 우리가 뭉쳐야 살 수 있다고요. 다 같이 사라지기 싫으면 증거부터 치우자고요”라고 진정시키는 등 두 인격의 중재자로 활약하고 있다. 반면 센터장은 강권주(이하나 분)를 모티브로 한 인격. 마스터가 서커스 삐에로 게임 커뮤니티에서 외로운 아이한테 접근해 말을 걸면 센터장이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살인사건에 앞서 강권주에게 살인 예고장을 보내고 서커스맨 인격이 강권주를 공격하자 “안 돼! 쟨 내 샴쌍둥이야. 그렇게 죽일 수는 없어”라며 구해주는 등 강권주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연 동방민 내면의 2인격이 누구를 기반으로 ‘왜’ 만들어졌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 24년 전 동방민 유괴사건 미스터리!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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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권주 괴롭히는 ‘악몽+이명’, 동방민과 연관 있을까?
끝으로 ‘강권주를 괴롭히는 이명과 악몽이 동방민과 연관돼 있을까?’하는 부분이다. 강권주는 어린시절 눈을 다치고 회복한 후 세상의 모든 소리를 귀로 듣고 귀로 보는 특별한 재능 즉, 초청력을 갖게 됐다. 특히 동방민의 인격 중 하나인 센터장이 강권주와 그녀의 초청력을 모방한 만큼 시청자들도 “강권주와 동방민 무슨 관계?”라는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히게 됐는지 궁금증을 내비쳤다. 그런 가운데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 강권주가 어린 동방민(오한결 분)에게 쫓기는 모습이 공개, 두 사람의 과거 연결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특히 어린 동방민은 강권주에게 “누나 나 좀 도와줘. 설마 나 기억 못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과연 강권주가 어린 시절 소낭촌에서 자랐던 것인지 등 이들의 관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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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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