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육아 이야기
발달장애 아들
"이겨낼 수 있는 힘 생겨"
발달장애 아들
"이겨낼 수 있는 힘 생겨"

오윤아는 최근 읽고 있는 책에 '부모가 종착역이 아니라 환승역이 되어야 한다'는 구절을 언급하며, "민이는 특이한 케이스라 내가 민이에게 종착역이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며 키우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일반 아이들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내 성격이 민이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나한테 민이가 왔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자주 한다"며 강인한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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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의 언니가 "민이를 세상에 공개한 것이 윤아의 인생에 큰 변환점이 됐다"는 말에 오윤아는 "민이를 감춘 것도 아닌데, 애기가 아프다고 하는 말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었다. 약자인 아이를 키우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일을 겪고 났더니 그 다음부터 좋은 일들만 생기는 것 같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라며 이내 기운찬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오윤아는 가족이 있어서 모든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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