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또다시 자가격리 돌입
스페셜 DJ에 김태진 출격
이지훈X손준호 한 달 수입은?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이지훈이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박명수를 대신해 방송인 김태진이 DJ로 나선 가운데 손준호, 이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진은 “진행자는 달라고 불평보다는 걱정과 애정으로, 긍정적 기분으로 호의적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며 “촬영일 기준으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고 박명수의 자가격리 근황을 전했다.

앞서 박명수는 IHQ '리더의 연애' 촬영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요한과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태진은 게스트로 출연한 손준호와 이지훈에게 “두 분이 절친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 처음 만나셨냐”고 물었다. 이에 손준호는 “저보다는 소현 씨가 먼저 이지훈 씨와 작품을 했다”며 “이지훈과는 소현 씨 때문에 만나게 됐고, 2017년 ‘엘리자벳’ 작품으로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준호는 “이지훈 씨를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럼 소현 씨를 더 빨리 만날 수 있었을 거다"라며 농담했다. 그러자 이지훈은 "저는 당시 쫄따구가 필요했다”며 “손준호 씨가 엄청 사람을 잘 챙겨준다. 그래서 ‘옆에 둬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응수했다.

이날 진행된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 손준호는 코너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밝혔다. 손준호는 "아내인 소현 씨 보다는 제가 더 번다"고 답했고, 이지훈은 "가끔 아내 소고기를 사줄 수 있는 정도”라며 “1+한우를 한 달에 두 번 정도 여유있게 사줄 수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진은 "지금은 인원 제한이 있지만,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몇 명까지 한 달에 두 번 소고기를 사줄 수 있나"라고 묻자 이지훈은 "예전에 회식을 하면 20~30명씩 모였는데 이 인원에게 1등급 한우를 두 번씩 살 수 있는 정도”라며 수익을 과시했다.

손준호는 "저는 요즘 채식하고 있다"라며 "소고기를 살 수 있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코로나19가 오기 전까지는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쉽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이지훈은 "갑자기 작품이 몰려왔다”먀 “작품 3~4개 연달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지훈은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결혼을 포기한 상태였다"라며 "내 인생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를 만나고 ‘내게도 봄날이 오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다음에 태어나도 김소현과 결혼할 것"이라며 닭살 애정행각을 펼쳤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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