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데뷔 20년 만에 첫 공포물에 도전한다. '윤희에게'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배우 김소혜가 열연을 펼친다. 한국 영화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2D, ScreenX, 4DX 버전을 동시에 제작하고, 세계 최초로 전 구간 8K Full 촬영을 진행한 공포영화 '귀문'이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1990년, 귀사리의 한 수련원에서 건물 관리인이 투숙객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매년 자살 및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수련원은 문을 닫은 채 수년간 방치되고, 들어간 사람은 있으나 나온 사람이 없다는 '귀문'에 대한 괴담이 돌기 시작한다.
한편 수련원에서 한풀이 굿을 시도하다 죽음에 이른 어머니의 비밀을 파헤치려 그곳을 찾은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과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대학생 혜영(김소혜), 태훈(이정영), 원재(홍진기)는 소름끼치는 기괴한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귀문'은 수련원에서 한풀이 굿을 시도하다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의 비밀을 알아내려 그곳을 찾은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의 시점과 호러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대학생 혜영, 태훈, 원재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각기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괴담의 실체를 추적하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예측불허의 공포로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심덕근 감독은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실제 폐건물 안에 들어간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귀문'은 한국 영화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2D, ScreenX, 4DX 버전을 동시에 제작하고, 세계 최초로 전 구간 8K Full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다. 이처럼 생생한 체험형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 감독은" 이야기의 직진성, 밀어붙이는 힘이 좋았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라는 소재가 익숙하지만, 되게 영리하게 비틀고, 다른 공포영화와 차별성을 주는 아이덴티티가 좋아서 연출적으로 욕심이 났다. 신인감독으로 영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가 만약 폐건물 같은 공간에 갇히면 어떻게 행동할까'를 생각했다. 준비하는 와중에 밤에 직접 폐건물에 들어가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바로 뛰쳐나왔다. 어딘가에 숨는 것 보다 살겠다는 의지하나로 도망치고 넘어지고 그렇게 될 것이다. 그때 그 감정과 호흡을 작품에 넣어서 관객들이 숨쉴틈 없이 달리게 몰아치자 라는 생각으로 접근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연기 인생 최초로 공포 연기에 도전했다. 극 중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 역으로 열연했다. 이에 김강우는 "저는 공포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잘 보지 못한다.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경림이 "귀신을 때려잡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김강우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김강우는 "근래에 체험 공포물들이 있었다. '귀문'은 그런 체험 공포물에 클래식한 공포물이 섞여 있는 느낌이었다. 무섭지만 해볼만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강우는 심 감독을 처음 만난 날을 떠올렸다. 그는 "말을 잘해서 약간 사기꾼 같았다. '말만 잘하고 실력이 없는건 아닌가' 의심도 했다. 술 한잔 하면서 작품 얘기를 하는데 '귀문'을 새로운 차원의 공포영화로 만들겠다는 욕심이 느껴졌다"라며 웃었다. 극 중 김소혜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공모전에 출품할 영상을 찍기 위해 수련원을 찾은 대학생 '혜영'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김소혜는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귀문에 들어가기 전과 후, 캐릭터의 심리가 다 달라서 매력적이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성격이 다 들통나는 느낌이 좋았다"라고 했다.
'윤희에게'로 주목 받은 이후 스크린에 복귀한 것에 대해 김소혜는 "부담이 있었다. 사실 지금은 부딪히고 경험하며 성장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늘 그런 마음으로 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전 아이오아이 5주년이었다. 언니들, 친구들이 '귀문' 소식을 듣고 개봉하면 꼭 보러오겠다고 했다. 저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김강우는 함께 호흡을 맞춘 김소혜를 극찬했다. 그는 "출연작을 봤는데 마스크가 신선하고 연기가 당당하기도 하면서 노련하더라. 공포영화가 쉽지 않은게, 리액션을 어마무시하게 해야하고 호흡이 살아있어야 한다. 김소혜가 현장에서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이 어려운 장면을 가녀린 몸으로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너무나 잘해줘서 멋있었다"라고 했다.
김소혜도 "저는 카메라가 앞에 있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연기하는데, 김강우 선배는 구도를 다 파악하시더라. 그런 모습이 신기하고 꼭 배워야겠다고 생각 했다. 또 감독님이나 배우들에게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는데, 그런 모습이 멋있었다"라고 화답했다. 신예 배우 이정형, 홍진기의 신들린 열연 또한 눈 여겨 볼 만 하다. 공모전 상금을 위해 폐수련원을 찾은 대학생으로 김소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신인답지 않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다.
김강우는 "과거에 액션영화도 찍었고, 공포영화가 얼마나 힘들겠나 싶었는데 배우들이 고생을 진짜 많이 했다. 감독이 연구하는 동안, 배우들은 경험도 별로 없는데 무릎팍까지 까져 가면서 굴렀다. 놀라고, 뛰다가 넘어지고, 추운날씨에서 엄청나게 고생 했다"고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김강우는 "지난해부터 굉장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폭염까지 힘들다. 부디 관객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같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소혜도 " 2D, ScreenX, 4DX, 연속으로 이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8월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1990년, 귀사리의 한 수련원에서 건물 관리인이 투숙객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매년 자살 및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수련원은 문을 닫은 채 수년간 방치되고, 들어간 사람은 있으나 나온 사람이 없다는 '귀문'에 대한 괴담이 돌기 시작한다.
한편 수련원에서 한풀이 굿을 시도하다 죽음에 이른 어머니의 비밀을 파헤치려 그곳을 찾은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과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대학생 혜영(김소혜), 태훈(이정영), 원재(홍진기)는 소름끼치는 기괴한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귀문'은 수련원에서 한풀이 굿을 시도하다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의 비밀을 알아내려 그곳을 찾은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의 시점과 호러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대학생 혜영, 태훈, 원재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각기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괴담의 실체를 추적하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예측불허의 공포로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심덕근 감독은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실제 폐건물 안에 들어간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귀문'은 한국 영화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2D, ScreenX, 4DX 버전을 동시에 제작하고, 세계 최초로 전 구간 8K Full 촬영을 진행한 작품이다. 이처럼 생생한 체험형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 감독은" 이야기의 직진성, 밀어붙이는 힘이 좋았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라는 소재가 익숙하지만, 되게 영리하게 비틀고, 다른 공포영화와 차별성을 주는 아이덴티티가 좋아서 연출적으로 욕심이 났다. 신인감독으로 영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가 만약 폐건물 같은 공간에 갇히면 어떻게 행동할까'를 생각했다. 준비하는 와중에 밤에 직접 폐건물에 들어가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바로 뛰쳐나왔다. 어딘가에 숨는 것 보다 살겠다는 의지하나로 도망치고 넘어지고 그렇게 될 것이다. 그때 그 감정과 호흡을 작품에 넣어서 관객들이 숨쉴틈 없이 달리게 몰아치자 라는 생각으로 접근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연기 인생 최초로 공포 연기에 도전했다. 극 중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 역으로 열연했다. 이에 김강우는 "저는 공포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잘 보지 못한다.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경림이 "귀신을 때려잡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김강우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김강우는 "근래에 체험 공포물들이 있었다. '귀문'은 그런 체험 공포물에 클래식한 공포물이 섞여 있는 느낌이었다. 무섭지만 해볼만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강우는 심 감독을 처음 만난 날을 떠올렸다. 그는 "말을 잘해서 약간 사기꾼 같았다. '말만 잘하고 실력이 없는건 아닌가' 의심도 했다. 술 한잔 하면서 작품 얘기를 하는데 '귀문'을 새로운 차원의 공포영화로 만들겠다는 욕심이 느껴졌다"라며 웃었다. 극 중 김소혜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공모전에 출품할 영상을 찍기 위해 수련원을 찾은 대학생 '혜영'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김소혜는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귀문에 들어가기 전과 후, 캐릭터의 심리가 다 달라서 매력적이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성격이 다 들통나는 느낌이 좋았다"라고 했다.
'윤희에게'로 주목 받은 이후 스크린에 복귀한 것에 대해 김소혜는 "부담이 있었다. 사실 지금은 부딪히고 경험하며 성장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늘 그런 마음으로 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전 아이오아이 5주년이었다. 언니들, 친구들이 '귀문' 소식을 듣고 개봉하면 꼭 보러오겠다고 했다. 저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김강우는 함께 호흡을 맞춘 김소혜를 극찬했다. 그는 "출연작을 봤는데 마스크가 신선하고 연기가 당당하기도 하면서 노련하더라. 공포영화가 쉽지 않은게, 리액션을 어마무시하게 해야하고 호흡이 살아있어야 한다. 김소혜가 현장에서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이 어려운 장면을 가녀린 몸으로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너무나 잘해줘서 멋있었다"라고 했다.
김소혜도 "저는 카메라가 앞에 있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연기하는데, 김강우 선배는 구도를 다 파악하시더라. 그런 모습이 신기하고 꼭 배워야겠다고 생각 했다. 또 감독님이나 배우들에게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는데, 그런 모습이 멋있었다"라고 화답했다. 신예 배우 이정형, 홍진기의 신들린 열연 또한 눈 여겨 볼 만 하다. 공모전 상금을 위해 폐수련원을 찾은 대학생으로 김소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신인답지 않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한다.
김강우는 "과거에 액션영화도 찍었고, 공포영화가 얼마나 힘들겠나 싶었는데 배우들이 고생을 진짜 많이 했다. 감독이 연구하는 동안, 배우들은 경험도 별로 없는데 무릎팍까지 까져 가면서 굴렀다. 놀라고, 뛰다가 넘어지고, 추운날씨에서 엄청나게 고생 했다"고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김강우는 "지난해부터 굉장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폭염까지 힘들다. 부디 관객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같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소혜도 " 2D, ScreenX, 4DX, 연속으로 이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8월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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