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온종일 바쁘게 움직인다. 매일 보트를 타고 부산 바다를 가르며 해양 순찰에 나서는 그는 정박 중인 여객선의 경로를 정밀하게 파악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휘한다. 체력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 그는 “‘강철부대’에서 평소 훈련하는 강도의 미션을 해서 체력적으로 부담 없었다”고 유쾌하게 털어놓으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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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민수는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인질 구출’ 대테러 훈련 장면으로 모두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는 후문이다. 팀원들과 함께 미션에 돌입한 그는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강하는 ‘패스트로프’ 강습을 하고, 동력 절단기를 동원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을 헤쳐나간다. 그는 특공대원의 신조를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이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상황에 망설임 없이 투입해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밥벌이에 기대가 모인다.
그러나 독보적인 포스를 뽐내던 김민수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그는 머리를 싸맨 채 “훈련보다 엑셀이 50배는 힘들어”라며 ‘행정 병아리’의 면모를 보인다고 해,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김민수의 반전 매력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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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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