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마음 복잡할 땐 오늘의 위로를 고르기 위해 서점 가" [화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20210714182323_60eead0bcaaea_1.jpg)

서지혜는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독립서점을 소개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서지혜가 고른 첫 번째 서점은 ‘밤의 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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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독서로 다진 내면의 단단함이 가득 느껴진 이야기가 오갔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 좋아 시집이나 에세이를 좋아한다는 서지혜는 시집을 모으는 게 자신의 소확행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자신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위로. 사람의 마음은 모두 복잡하다. 단순히 ‘힘들다’, ‘슬프다’, ‘지친다’ 등의 말들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들 때, 마음을 잘 녹여 형상화한 것 같은 글 하나를 만나면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큰 위로가 된다. 그래서 마음이 복잡할 땐 오늘의 위로를 고르기 위해 서점에 간다”고 답하며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마음 사전’, ‘소란’, ‘불안의 책’, ‘슬픔이 없는 십오 초’, ‘바깥은 여름’,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뜻밖의 좋은 일’, ‘입 속의 검은 잎’, ‘다독임’까지, 서지혜는 밤의 서점에서 거침없이 좋아하는 책들을 골라 추천했고, 그중 심보선의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와 기형도의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의 몇 구절을 들려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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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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