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2'에서 만난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져온 양지은과 홍지윤은 평소에도 서로를 의지하는 절친한 사이. 장윤정의 '짠짜라'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 홍지윤은 "2017년 생애 첫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최초로 트로트를 불러 화제가 됐다"라며 "연습하면서 장윤정의 무대를 여러 번 찾아봤는데 너무 상큼하더라"라고 말해 MC 도경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경연 프로그램 전후로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양지은은 "카메라 마사지 덕에 얼굴 라인이 달라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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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80년대부터 37년 동안 트롯계를 지키고 있는 천상의 목소리 최진희가 출연했다. '천상재회'에 이어 복고풍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인 최진희는 "곧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사를 건넸다. 6년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밝은 모습을 보여준 최진희는 어떻게 지냈냐는 도경완의 질문에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도 열면서 지냈다"며 수준급 그림 실력을 보여줬다. 무려 4번이나 평양으로 공연을 다녀왔던 최진희는 "북한에서 '사랑의 미로'가 많이 알려져 있다"며 "그때 당시 공연 시청률이 99%가 나왔다"고 전해 도경완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희는 '꼬마인형'을 부르며 시청자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찐친 케미를 보여준 양지은과 홍지윤,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 최진희 외에도 '보릿고개'를 부르며 감성장인의 면모를 뽐낸 박군과 김경민, 김재롱, 아웃렛, 이도진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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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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