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둘째 미니(태명)의 심장소리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둘째를 임신한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 딸 태리와 함께 산부인과로 향했다.
이지혜는 세 번째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이날 이지혜는 임신 7주 차를 맞아 미니'의 심장 소리를 듣기로 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니의 심장 소리를 들은 이지혜는 "너무 신비롭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항상 매 순간이 불안하다"라고 걱정 했다. 그러자 태리는 "무서워"라며 덩달아 겁을 냈다. 이지혜는 "동생 심장 소리를 듣는 거다"라고 안심 시켰다.
의사는 이지혜에게 "작게 보여서 그렇지만 아기가 잘 있다"라고 설명했다. 태리는 의사가 준 미니의 초음파 사진을 건네 받고는 "태어나줘. 만나자"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그리고는 사진을 소중하게 들고 병원을 나왔다. 집에 돌아온 이지혜는 "애 낳아 본 사람만 안다"며 문재완에게 임신 체험을 제안했다. 이에 문재완은 무게 6.5kg, 임신 6개월 차를 체험할 수 있는 복대를 착용했다. 더불어 가발까지 착용하자 이지혜는 포복절도했다.
더불어 태리는 아기 인형을 가지고 동생 돌보기 연습에 나섰다. 동생이 생겼다며 들뜬 태리는 젖병 물리기부터 어부바까지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고민하는가 싶더니 동생에게 우유랑 빵까지 양보해 감동을 안겼다.
아쉽게도 '마시멜로 테스트'에서는 실패했다. 태리는 "미안해 먹어버렸다"라고 과자를 먹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태리의 애교에 어쩔줄 몰라하며 과자를 더 줬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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