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얽힌 추억
"아버지, 7시간 기다려"
애틋한 '선생님' 찾는다
"아버지, 7시간 기다려"
애틋한 '선생님' 찾는다
'TV는 사랑을 싣고' 조관우가 아버지 조통달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조관우가 출연했다.
조관우는 김원희, 현주엽을 인사동에서 만난 이유에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왔던 동네가 인사동이다. 태어난 곳도 이 곳이다. 모든 역사가 다 여기에 있다. 인사동이라고 하면, 어렸을 때 추억을 떠올리기가 싫다. 아버지와 처음 같이 살기 시작한 곳이지만, 아버지가 매일 외국에 있었다. 공연가시면 2, 3년은 계시다 오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관우는 "아버지가 나를 못 키우니까 할머니 댁, 큰집에 얹혀살았다. 눈칫밥을 먹으면서부터는 말수가 없어졌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라고 말했다.
또 조관우는 "아버지가 오기를 인사동 길거리에서 7시간동안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인 건 알겠는데 성큼 다가서질 못하겠더라. 가끔 보는데도 무서웠다. 나는 말수가 없었으니까, 육성회비 달라는 말도 못했다. 낯설고 무섭고 다가가기 어려웠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조관우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었던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조관우가 출연했다.
조관우는 김원희, 현주엽을 인사동에서 만난 이유에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왔던 동네가 인사동이다. 태어난 곳도 이 곳이다. 모든 역사가 다 여기에 있다. 인사동이라고 하면, 어렸을 때 추억을 떠올리기가 싫다. 아버지와 처음 같이 살기 시작한 곳이지만, 아버지가 매일 외국에 있었다. 공연가시면 2, 3년은 계시다 오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관우는 "아버지가 나를 못 키우니까 할머니 댁, 큰집에 얹혀살았다. 눈칫밥을 먹으면서부터는 말수가 없어졌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라고 말했다.
또 조관우는 "아버지가 오기를 인사동 길거리에서 7시간동안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인 건 알겠는데 성큼 다가서질 못하겠더라. 가끔 보는데도 무서웠다. 나는 말수가 없었으니까, 육성회비 달라는 말도 못했다. 낯설고 무섭고 다가가기 어려웠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조관우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었던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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