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천우희는 영화 '써니'를 통해 충무로를 책임질 혜성으로 우뚝 섰다. 섬뜩함과 서글픔이 공존하는 눈빛은 이야기에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고, 동시에 관객들에게 쉽게 잊히지 않는 잔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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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는 배우로서 자신만의 세상을 계속 이뤄나갔다. 영화 '곡성'에서 미스터리한 여인 무명 역으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강렬함을 자유롭게 쏟아내는가 하면,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똘기 만렙 작가 임진주 역으로 사랑스러움을 아낌없이 뽐내며 안방극장까지 확실히 책임졌다. 이렇듯 열일 행보를 이어온 천우희는 카리스마와 순수함 등 상반된 이미지를 오가며 천의 얼굴을 드러냈다.
이런 천우희가 이번에는 공감과 설렘을 유발하는 청춘의 옷을 입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 것. 그는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무료한 일상에도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소희를 연기한다. 앞서 개최된 제작보고회에서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 나와 닮은 점이 가장 많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해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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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 천우희. 작품마다 변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이기 때문에,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4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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