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 훈장, 딸 바보 면모
김다현 일일 매니저 변신
'님의 등불' 가수될 뻔한 사연
김다현 일일 매니저 변신
'님의 등불' 가수될 뻔한 사연

김봉곤 훈장은 1994년부터 1999년까지 MBC 청학동 여름 예절캠프의 '청학동 훈장님'으로 활동하다 2013년부터 충북 진천에 위치한 선촌 서당의 훈장님으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막내딸 김다현이 '미스트롯2'에서 당당히 3등 '미(美)'를 차지한 뒤, 최근에는 '서당 훈장님'에서 '열혈 아빠'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그의 못 말리는 '딸 바라기'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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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판소리 신동' 김다현을 탄생시킨 또 다른 스승, 김영임 명창을 만나는 모습도 그려진다. 김봉곤 훈장은 몇 년 전, 딸들의 경기 민요 공부를 위해 김영임 명창에게 부탁했지만 의외로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딸을 크게 키우고 싶다는 김봉곤 훈장의 마음이 통했는지, 김영임 명창은 그의 딸들을 제자로 받아들였다고. 특히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김다현의 모습에 흐뭇해했다고 한다. 김봉곤 훈장네 가족과 김영임 명창의 사연은 물론, 두 사람의 '즉석 판소리 무대'도 방송에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김봉곤, 김다현 부녀는 노래 '님의 등불'의 작곡가 김정훈도 만난다. 가수 진성이 부른 '님의 등불'이 원래 김봉곤 훈장의 노래가 될 뻔 했던 깜짝 사실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봉곤 훈장이 1997년 앨범을 준비하며 수록곡으로 '님의 등불'을 준비했지만, 콘셉트가 맞지 않아 그의 앨범에 실릴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로 김정훈 작곡가는 김다현의 음악 선생님으로 김봉곤 가족과 인연을 이어갔다. 김다현이 아버지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부르는 '님의 등불'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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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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