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화에서 공유는 전직 정보국 요원 민기헌 역을 맡았다. 박보검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연기했다. 조우진은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정보국 요원 안익현 부장 역을 맡았다. 장영남은 서복을 만들어낸 책임 연구원 임세은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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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첫 촬영 장면이자 영화에서 구역질을 하며 첫 등장하는 민기헌의 모습을 공들여 찍었는데 편집됐다는 데 아쉬움을 토로했다. 공유는 "저도 완성된 영화를 오늘 처음 봤는데 민기헌이 처음 등장하는 신이 많이 삭제됐더라. 건강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상태에 있는 민기헌이라는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각인하고 싶어서 얼굴 살을 많이 뺐다. 리얼하게 구역질 연기를 하다가 목에 담이 와서 일주일을 고생했는데 영화에 그 장면이 많이 간소화됐더라. 서운하다는 건 아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 감독은 "사전 모니터링에서 아픈 게 아니라 숙취로 오해하더라"고 해명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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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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