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X바비킴 "첫 인상 별로"
바비킴 "父 트럼펫 연주 잘해"
아버지와 합동공연에 깊은 감동
바비킴 "父 트럼펫 연주 잘해"
아버지와 합동공연에 깊은 감동

윤도현과 바비킴은 날이 따뜻해지면서 장 담그기에 돌입한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의 앞에 등장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윤도현은 “바비킴보다 나이로는 형이지만 가수로는 후배”라며 “형인데 형 대접을 해줘야”라는 푸념으로 자신들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어 임지호의 지시에 맞춰 모두가 함께 간장과 된장을 담그는 작업을 마쳤고, 닭개장 재료를 손질하면서 두 사람의 첫 만남과 시간이 지난 뒤 친해지게 된 계기를 솔직히 털어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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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윤도현과 바비킴은 “정성스러운 밥상에 보답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다”며 산꼭대기집 ‘봄 페스티벌’ 개최를 선언했다. 특히 바비킴은 히트곡 ‘고래의 꿈’의 트럼펫 연주를 아버지가 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아빠 찬스’를 사용한 합동 공연을 예고했다. 잔뜩 신난 강호동과 황제성은 소시지와 떡, 메추리알을 꼬치로 꿴 ‘소떡메’와 군고구마, 옥수수 버터구이, 수제 팝콘을 직접 요리하며 축제 준비를 마쳤다.
날이 어둑해진 뒤 공연이 시작됐다. 윤도현은 “제주도에서 가져온 키보드가 갑자기 고장났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튜브 노래방 MR에 노래를 부르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때 바비킴의 아버지 김영근 씨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김영근 씨는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살이 쪘다”고 고백하며 임지호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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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 된 두 남자의 진한 우정과 특별한 공연이 짙은 여운을 남긴 한 회였다.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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