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경규, 예능 40년 노하우 방출
이경규 "웃음 없다 말하고 많이 웃어라"
차은우, 리액션 트레이닝서 1등
이경규 "웃음 없다 말하고 많이 웃어라"
차은우, 리액션 트레이닝서 1등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대부' 이경규가 '인제 자연인'으로 등장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속세를 떠났다는 이경규는 시작부터 'KBS에서 대상을 못 받아서 SBS로 온 거냐'는 질문에 "결정적인 건 김숙 때문이다. 입에 물고 있던 대상을 뺏어갔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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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경규는 멤버들에게 오랫동안 예능계에서 버틸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장수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미가 없어질 때의 대처법'을 묻는 이승기의 질문에는 "재미없으면 없는 대로 쓸려가면 된다. 언젠가 끝나겠지 생각하라. 너희가 5명이지만, 끝까지 같이 가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정을 주지 마라"고 하는가 하면, "항상 오늘 언제쯤 생각한다. 출근과 동시에 칼퇴를 생각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승기는 "예능 사부의 사부인데, 이경규, 강호동 둘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며 혼란스러워했다. 그 사이 이경규는 카메라 없는 방에서 낮잠을 청해 남다른 사부의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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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불어터진 라면을 맛있게 먹는 '리액션 트레이닝'을 받기로 했고, 이경규의 갖은 질타 속에 차은우가 1등을 차지했다. 이경규는 "평상시에 잘 웃지 않는다 말하고, 웃기지 않아도 웃어라. 그러다 보면 PD들이 찾는다. 10년은 보장 된다"고 말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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