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 '펜하2' 종영 인터뷰
"학폭 당하니까 알겠더라"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
"학폭 당하니까 알겠더라"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

지난 3일 종영한 '펜트하우스2'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시즌1에 이어 '펜트하우스2'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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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지희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제니의 심경 변화나 다양한 모습에 대해 시청자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저도 힘입어 더 좋은 제니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시즌3 촬영 시작할 날짜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달라진 제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신경쓴 점을 묻자 그는 "제니가 헤펠 키즈 중에 가장 큰 심경 변화를 겪은 아이일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기 위해 초반의 감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시즌1에서 철든 모습을 연결해 보여주기 위해 헤어스타일도 중단발로 더 성숙하게 보이려고 했고 연기할 때는 세밀한 모녀간의 감정, 친구들에게 당한 고통을 어떻게 표현할지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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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학교 폭력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된다. 저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사건이 많았다"며 "내가 당하거나 한 적이 있는지 자신도 돌아보게 됐다. 연예계 뿐만 아니라 어느 자리든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진지희는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역할이 바뀐 것을 두고 "시즌1 마지막 부분에서 배로나를 챙기는 걸 보고 변화를 눈치챘다"면서도 "내가 당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친구였던 주석경, 하은별, 이민혁에게 당해서 더 깜짝 놀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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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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