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만 끼치는 것 같아" 글에 팬들 우려
앞서 지난 1월 싱글맘 고백
야옹이 작가 /사진=SNS
야옹이 작가 /사진=SNS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고충을 토로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휴일이 없다. 모든 워킹맘들이 그렇듯 나는 밤새 일하고도 아이랑 시간을 같이 못 보낸 죄책감이 더 큰 죄인이다"고 적었다.

이어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나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매일매일 눈치가 보이고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며 "나는 제대로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 것 같고, 그냥 내가 없으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고 힘든 심경을 고백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야옹이 작가는 2018년부터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하고 있는 인기 웹툰 작가로, 순정 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미모와 모델 같은 몸매로 큰 관심을 받았다.

2019년 이혼 사실을 직접 밝힌 야옹이 작가는 현재 '프리드로우'를 연재하고 있는 동료 웹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특히 그는 지난 2월 싱글맘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야옹이 작가는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다 있다"며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켰고 여전히 지키고 있는 존재다.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사랑을 배웠고 철이 들었다. 제 인생의 이유가 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고 아들의 존재를 밝혔다.◆ 다음은 야옹이 작가 SNS 게시글 전문 나는 휴일이 없다. 모든 워킹맘들이 그렇듯 나는 밤새 일하고도 아이랑 시간을 같이 못 보낸 죄책감이 더 큰 죄인이다.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나쁜 생각 하지 않으려고 해도 매일매일 눈치가 보이고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

나는 제대로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 것 같고, 그냥 내가 없으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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