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X권유리 주연 '보쌈'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5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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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첫 방송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당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권석장 감독, 김지수, 박철 작가를 비롯해 정일우, 권유리, 이재용, 김태우, 송선미, 명세빈, 이준혁, 신동미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사극을 처음 맡게 되어 설렌다"고 인사한 권석장 감독은 "그간 쌓아온 모든 연출 노하우를 쏟아부어 대작을 만들어내겠다"며 ㅈ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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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는 광해군의 딸 옹주 수경으로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쌈'을 통해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차분하게 각오를 전한 그는 나긋한 말투, 그리고 고상한 표정과 손짓으로 캐릭터의 우아함을 배가시켰다. 정략혼인, 과부, 보쌈 등 자신에게 휘몰아친 역경을 헤쳐 나가는 장면에선 돌변한 눈빛으로 당찬 기세를 드러냈다. 보쌈을 하고, 당하는 일생일대의 순간, 정일우와 권유리, 두 배우의 묘한 눈맞춤은 짜릿한 스파크를 튀기며 전무후무한 '보쌈'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격으로 극의 품격을 드높였다. 대북파 수장이자 호시탐탐 왕좌를 노리는 이이첨 역은 이재용이 맡아 존재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이이첨의 대척점에 선 광해군은 매번 깊이 있는 연기로 큰 울림을 주는 김태우가 연기했다. 이들이 선보인 치열한 권력 다툼은 단숨에 현장 분위기를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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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의 보쌈 메이트 춘배 역은 감초 역할 전문가 이준혁이 맡아 극에 활기를 더했다. 작품마다 찰떡 케미를 만들어내는 신동미는 수경을 보필하는 조상궁 역을 맡아 이번에는 권유리와 '궁 워맨스'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유순웅, 소희정, 박명신, 양현민, 서범식, 윤주만, 추연규, 고동하 등 씬스틸러들이 합류해 웰메이드 사극의 포문을 대차게 열었다.
'보쌈' 제작진은 "첫 연습부터 캐릭터에 몰입해준 배우들을 보니 벌써부터 대박의 기운이 물씬 난다. 막강한 작-감-배 라인업을 갖춘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분들의 높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며 "오는 5월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훔칠 '보쌈'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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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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