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타이푼 해체, 회사 부도나서"
이지혜 "서지영 때문에 해체" 농담
차은우, 그룹 샵·타이푼 몰라 당황
이지혜 "서지영 때문에 해체" 농담
차은우, 그룹 샵·타이푼 몰라 당황

이날 차은우는 오디션 참가를 위해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이지혜와 솔비를 데리러 갔다. 그의 등장에 두 사람은 격하게 반겼다. 솔비는 "만화캐릭터가 들어오는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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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이지혜가 황급히 샵의 노래를 부르자 차은우는 "노래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솔비가 "타이푼은 알지 않느냐"고 묻자 차은우는 "태풍이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오디션장에 입장한 솔비는 "실패스티벌 얘기 듣자마자 참여하고 싶었다"며 "저는 실패로부터 성장한 스토리가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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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탁재훈은 "본인은 끝까지 할 수 있었냐. 타이푼에서 그만한 위치였나"라고 물었고, 솔비는 "리드보컬이고 리더였다"며 "타이푼을 아느냐"고 답했다. 탁재훈은 "무일푼은 안다. 결국 무일푼됐지 않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지혜는 "방송을 1998년도에 데뷔했다. 23년간 방송을 하면서 이 곳에 오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큰 아픔을 극복하고 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눈물, 콧물,웃음, 재미, 감동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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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폭소했으나 차은우는 영문을 몰랐다. 1997년생인 차은우가 그룹 샵의 존재를 알지 못한 것. 이지혜는 "(차은우에게) '샵 아느냐'고 하니까 '샵에 갔다왔다', '자기랑 같은 곳 다니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02년 해체한 그룹 샵은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절친노트' 등에 출연해 불화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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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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