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은 보그 코리아 4월호 화보에서 시크, 카리스마, 섹시, 모던 등의 콘셉트를 소화하며 대체불가 아우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김수현 만의 눈빛과 무드가 감탄을 자아내면서 김수현이 또 어떤 비주얼을 표현해볼 수 있을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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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새 드라마 ‘그날 밤’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로, 영국 BBC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가 원작이다. 김수현은 “보통 이런 장르의 드라마는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되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는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담아낸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극중 자신이 맡은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에 대해서는 “힘없는 김현수 주변으로 판사와 검사, 변호사 같은 권력을 동반한 힘 있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다들 다른 목소리를 내고 강하게 밀어붙이는데 정작 당사자는 자신의 일인데도 목소리를 낼 기회가 별로 없다. 답답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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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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