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분위기
첫 방송 D-day
"발레 도전 지켜봐달라"
첫 방송 D-day
"발레 도전 지켜봐달라"

박인환은 극중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 든 은퇴한 우편 배달원 ‘덕출’로 변신한다. 덕출은 우연히 눈부신 재능을 갖춘 무용수 채록(송강 분)의 발레 연습을 보게 된 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결심한다. 이에 ‘일흔’ 덕출과 스물셋 채록이 함께 날아오르기 위한 꿈의 도전이 안방극장에 가슴 찡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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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훈훈했던 순간도 잠시, 삼남매의 등판과 함께 칠순 잔치가 살얼음판 분위기로 바뀌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늘 자신의 방식으로 가족들을 통제하려는 정해균(성산 역)의 잔소리 폭탄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이에 발끈한 동생 김수진(성숙 역)과 그녀를 말리느라 진땀 흘리는 남편 정희태(영일 역), 막내 조복래(성관 역) 또한 입을 꾹 다물고 숨을 죽이고 있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박인환의 칠순 잔치에서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대가족을 이끄는 박인환, 나문희의 현실 노부부 포스와 함께 만나면 하면 으르렁거리는 삼남매의 극과 극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나빌레라' 첫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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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빌레라'는 22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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