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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생시 공격 받고 위기
제작진 "공포와 마주할 것"
장동윤, 생시 공격 받고 위기
제작진 "공포와 마주할 것"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담는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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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사진 속 충녕대군의 절체절명 위기도 포착됐다. 생시가 된 여인에게 목이 졸리는 충녕대군의 얼굴은 공포로 가득하다. 악령 ‘아자젤’의 부활로 위태로워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구마사제’ 요한(달시 파켓 분) 신부를 한양으로 인도해야 하는 미션을 받은 충녕대군. 곳곳에 출몰하는 생시들의 습격은 쉽지 않은 여정을 짐작게 한다. 난생처음 구마 의식을 지켜본 충녕대군은 생시를 죽이지 않고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이는 태종과 대척점을 이루며 갈등하고 끊임없이 부딪히는 요소가 될 전망.
오늘(22일) 첫 방송에서는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했던 악령이 조선 땅에서 다시 깨어난다. 제작진은 “혼란에 빠진 조선,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이들의 핏빛 사투가 역동적으로 그려진다”며 “각기 다른 욕망과 신념은 악령이 집어삼킨 조선에서 더욱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자신도 몰랐던 숨은 욕망을 발견하는 순간 사실적인 공포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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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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