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기자 간담회
이규회 "연쇄살인마 자료 찾아봤다"
이규회 "연쇄살인마 자료 찾아봤다"

8회에서는 20년에 걸친 희대의 연쇄살인마 강진묵(이규회 분)이 죽음을 맞으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동식아, 유연이는 나 아니야’라는 메시지는 진실에 한발 다가갔던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을 다시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게 만들며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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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회는 "지금까지 스포일러가 될까봐 주위에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범인으로 밝혀져 너무 속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연쇄살인범이라고 해서 자료들을 찾아봤는데, 주위 사람들 반응이 '그럴 사람이 아니다', '착한 사람이다'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 그래서 가장 평범한 사람이 우리 주위에 가장 무서운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해 강진묵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쇄살인범 캐릭터로 이규회를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심나연 감독은 "연출자들 사이에서 이규회 배우는 이미 연극판에서 연기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괴물'은 강진묵이라는 캐릭터의 수행 능력에 따라 작품의 성공과 실패가 갈릴 수도 있는 중요한 캐릭터였기에 고민을 많이 했고, 방송에 노출이 안 된 배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규회 배우를 캐스팅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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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9회는 오늘(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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