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지난달 고소장 제출
승희 측 "모든 법적 조치"
탱크, 오히려 안티팬 홍보
승희 측 "모든 법적 조치"
탱크, 오히려 안티팬 홍보

탱크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명 가수가 매니저 폭행 및 언어 폭력, 프로듀서 노동 착취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가수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무한도전', '음주운전' 등의 단어로 길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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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길 측은 "탱크의 유튜브 영상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과 함께 작업했던 동료 작곡가들도 길을 옹호하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탱크는 최근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이중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기만했다는 내용을 담은 디스곡 '순이'를 공개해 또다시 논란이 됐다. 그는 한 걸그룹 멤버가 TV 속 이미지와 달리 남성 편력이 있고, 수위 높은 음담패설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해당 영상에 승희의 사진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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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법적 대응에도 탱크의 '마이웨이' 행보는 계속 됐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향한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서 제 안티팬 오픈톡이 만들어졌다. 오셔서 스트레스 풀고 가라"며 접속 방법을 직접 알려줬다. 또한 탱크는 영상을 통해 "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영어로 말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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