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번엔 벽간소음 논란

에이프릴 멤버 왕따, 학폭 이어 소음 논란
"예나야, 옆집이야" 벽간소음 폭로글
"멤버 왕따 사건으로 알게됐다"

에이프릴 멤버들이 이번엔 '벽간소음'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사실 아니고, 팩트만 적는다"며 에이프릴 멤버들이 밤 늦게까지 소음을 유발하고, 항의를 하자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엘리베이터 CCTV는 남아있을 테니, 욕하고 다른 층에서 내린 멤버 대충 짐작하지만 확실하지 않아 언급하지 않는다"며 "아무리 어리고 철없고 개념이 없어도 공인이면 사리분별을 할 줄 알아야지, '학폭' 이슈로 알았고, 유튜브를 보다가 벽지와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소음 갈등을 빚은 걸그룹 멤버가 최근 전 멤버 왕따, 학폭 이슈 등으로 논란이 됐던 에이프릴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양)예나야 옆집이야(벽지인증)"이라며 "너 걸그룹이니? 몰라봤네. 그동안 늦은 새벽까지 벽간소음에 사과는 커녕 안하무인 뻔뻔한 태도, 다른 층에서 내리던 시끄럽게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에이프릴 멤버들이었구나. 이제야 알았네"라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

또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그때 지랄하던X 아니야?'라고 한 멤버가 누구더라?"라며 "공인이 그래도 되나 싶네. 너무 재밌다. 너희"라고 적었다.

이후 추가로 공개한 사진과 글에서 "참고로 여긴 오피스텔이고, 규정상 동거가 안된다"며 "그래서 여럿이 떠드니 더 열받았다.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안한다"고 적었다.

해당 벽지는 예나가 SNS에서 공개한 셀카 속 벽지와 일치했다.

A 씨는 또 "이사왔을 초창기, 스피커 소리를 줄여달라고 메모 붙인게 한 번, 평일 새벽 2~3시 경찰 신고하려다 찾아간 거 한 번이었다"며 "소음이 심할 땐 수면 보조제를 먹고 잔다"면서 "예민하게 구는게 아니냐"는 반응에 항변했다.

에이프릴은 최근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 밝힌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나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 팀을 탈퇴한 게 아니다"면서 지속적인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우울증을 앓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왕따 논란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과거 영상에서 이현주를 따돌리는 걸 주도했다고 지목된 이나은, 이진솔 등의 학폭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결국 에이프릴 관련 방송은 물론 이나은은 출연이 확정됐던 SBS '모범택시'에서도 하차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