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촬영 취소
"지수 출연 여부 논의 중"
하차 청원 6000 육박
"지수 출연 여부 논의 중"
하차 청원 6000 육박
!['달이 뜨는 강' 배우 지수/ 사진=KBS2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BF.25599668.1.jpg)
4일 '달이 뜨는 강'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오늘 촬영을 취소했다"며 "언제 촬영이 재개될 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수의 출연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 편지를 게재하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며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배우 지수/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BF.25589716.1.jpg)
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지수의 '달이 뜨는 강'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청원 동의수가 6000에 육박했고, 시청자 게시판에도 관련 게시물이 쏟아졌다.
'달이 뜨는 강'은 반 사전 제작으로 지난해 촬영을 시작했으며, 전체 20회 분량 중 18회까지 녹화를 마쳤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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