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석, 안소니 빙의
'인간극장'에 등장?
유쾌한 이중생활 그려
'인간극장'에 등장?
유쾌한 이중생활 그려

다큐 '인간극장' 버전으로 제작된 메이킹 영상은 '톱스타는 외로워'라는 부제를 달고 KBS 이규원 아나운서의 내레이션과 시그니쳐 BGM을 더해 흡사 '인간극장'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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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지난 방송에서 드라마 히트 메이커 김작가의 작품에 합류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던 진실과는 달리 메이킹 영상 속 소니는 작가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라며 카메라를 향해 "화를 내는 연기에 집중하다 보니 오해 하실 수도 있다. 저는 꿈이 있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면서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면 우리는 하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신념 때문이다"라는 말로 소속사와 단합과 유대를 강조한다.
하지만 소니의 소속사를 예고 없이 방문한 이어진 영상에서 "누가 돈 벌어다 주는데!", "짜증나 죽겠어!"라며 대표와 매니저를 닦달하는 소니의 모습은 카메라 앞과 뒤가 다른 그의 이중생활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그러면서 카메라의 급습에 사태를 수습하며 "지금 나 화내는 느낌 어때?", "김작가님 작품 들어가는 데 화가 잘 안 나서 연습하고 있다"는 말로 궁색한 변명을 이어가는 그는 소속사 식구들과 갑작스레 어깨동무를 하며 태연한 표정을 지어보며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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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휴지를 들고 부리나케 뛰어간 화장실에서 엠보싱이 아니라며 역정을 내는 소니는 화장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카메라가 자신을 향해 있자 "어때? 화가 잘 안나. 느낌 어때 화내는 느낌?"으로 상황을 꾸미며 다시 한 번 "우리는 하나"를 외쳤고, 곧 이어 "늘 작품 뿐인 소니씨.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이규원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은 '인간극장'의 시그니처 BGM과 함께 폭소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안녕? 나야!'는 지난 방송에서 김 작가의 작품에 합류하기 위해 자신에 대한 업계 평판 및 이미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에 나선 소니와 소속사 식구들의 모습을 그리며 거름망 없는 직설 화법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갑질 연예인이라는 소문부터 그가 팬들을 떨어져나가게 만든 맞춤법 살인자로서의 모습까지 카메라 앞이 아닌 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게 만드는 소니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큰웃음을 안긴 가운데, 그의 이 같은 모습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메이킹 영상은 실감나는 열연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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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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