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점 VS 최연소 진
마스터 집단 반발
"그냥 둘 다 뽑겠다"
'미스트롯2'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2'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김태연과 김다현이 용호상박 무대를 펼친다.

‘미스트롯2’는 지난 9회에서 최고 시청률 28.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9주 연속 지상파-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총 7차에 걸쳐 진행 중인 ‘대국민 응원투표’ 유효 누적 투표수가 무려 2500만 건을 돌파하는가하면, 준결승전 ‘레전드 미션’ 참가자 동영상 조회수가 500만 건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급 화제성을 증명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8일 방송되는 ‘미스트롯2’ 10회에서는 준결승전 제 2차전인 ‘1대 1 한곡 대결’을 통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7인이 가려진다. ‘1대 1 한곡 대결’은 참가자가 자신과 함께할 상대를 직접 지목한 후 듀엣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두 사람이 서로 호흡을 맞춰 완벽한 무대를 탄생시켜야하는 동시에 각각 상대보다 더 나은 개인적 역량을 드러내야 이길 수 있는 살 떨리는 미션이다.

무엇보다 지난 준결승전 제 1차전 ‘레전드 미션’을 통해 중간 랭킹 최고점을 받은 김태연과 지난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 당시 최연소 진 타이틀을 달게 된 김다현이 한 팀을 이뤄 마스터들을 경악케 했다. 이번 시즌을 들었다 놨다 한 초등부 멤버들이자 막강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사람이 함께 무대 위로 오르자 마스터들은 “어떻게 심사를 하냐”, “왜 이렇게 뽑은거냐”, “토할 것 같다”고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태가 발발했다.

특히 김태연과 김다현은 각각 미니, 미키마우스로 분한 깜찍한 자태로 등장, 완벽하게 합을 이룬 무대로 탄성을 자아냈다. 약 5분간의 마법 같은 무대를 지켜본 마스터들은 “그냥 둘 다 뽑겠다”, “그 어떤 무대보다 심사하기 가장 힘들었다”고 줄줄이 곡소리를 냈다고. 결국 제한된 시간이 다 되도록 쉽게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마스터들이 속출하자 한 마스터가 벌떡 일어나 “어서 누르라”고 독촉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과연 두 사람 중 ‘1대 1 한곡 대결’ 승자는 누가될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준결승전 제 2차전 ‘1대 1 한곡 대결’을 통해 라운드마다 엎치락뒤치락 수위를 다투던 여제들 간의 운명이 완전히 뒤바뀌는, 또 한 번의 엄청난 순위 변동이 일어났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막상막하 참가자들의 무대를 본 마스터들과 언택트 청중단이 계속해서 머리를 숙이고 괴로운 심정을 토해냈을 만큼, 현장의 모두가 대혼란에 빠졌다”며 “지켜보던 모두를 집단 멘붕에 빠트린 역대급 무대의 향연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미스트롯2’는 스마트폰 공식 투표 모바일 앱을 통해 ‘나만의 트롯여제’를 뽑기 위한 제 7차 대국민 응원투표를 진행 중이다. 1일 1회, 1인당 7인을 중복 투표하는 방식이며 추후 결선 점수에 적극 반영된다. ‘미스트롯2’ 10회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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