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유깻잎, 마지막 여행
유깻잎, 재결합 제안 또 거절
"부모로서 최선 다 하자" 다짐
유깻잎, 재결합 제안 또 거절
"부모로서 최선 다 하자" 다짐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이하늘·박유선 커플이 이제는 한층 안정되고 자연스러워진 모습으로 만남을 가졌고, 첫 번째 재회 여행 마지막 날을 맞은 박세혁·김유민 커플도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마지막 여행에 나선 최고기·유깻잎은 아픔만큼 더 성숙해진 면모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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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커플’ 이하늘과 박유선은 지근거리에 위치한 이웃사촌이 돼버린 각별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박유선이 전(前) 남편 이하늘 집 근처로 이사를 온 가운데 이하늘은 박유선의 새 집을 열심히 쓸고 닦아주는가 하면, 새 집에서 쓸 그릇도 함께 사러 가는 등 박유선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이하늘이 박유선의 집에서 목욕을 개시하며 박유선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요청하는 놀라운 상황이지 펼쳐진 터. 결국 욕실에 손만 넣은 박유선이 이하늘의 등을 미는 사상 초유의 웃지 못할 풍경이 그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이웃사촌이 된 이혼 부부로서 서로 지켜야 할 룰을 정하고, 서로의 미래에 대해 응원하는 등 쿨한 이혼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1호 커플’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이혼 후 처음으로 양가 부모님 산소를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선우은숙은 부모님이 계시는 산소를 찾아 인사드리며 엄마가 위암 투병으로 돌아가시던 순간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흘렸고, 이영하는 그런 선우은숙을 위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영하의 어머니가 계시는 산소를 찾았고, 선우은숙은 어머니가 남겨주신 반지를 끼고 인사드렸다. 이영하는 산소 옆 정자에서 선우은숙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며 흐뭇하고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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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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