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데뷔곡 MV 1억뷰 돌파
K팝 데뷔곡 MV 사상 최단 기록
눈에 띄는 글로벌 성장세
백발백중 SM 이수만표 프로듀싱
K팝 데뷔곡 MV 사상 최단 기록
눈에 띄는 글로벌 성장세
백발백중 SM 이수만표 프로듀싱
![그룹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BF.24944941.1.jpg)
지난 11월 17일 공개된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 뮤직비디오는 1월 8일 오전 5시 35분경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공개 51일 12시간 만에 이룬 결과로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기록이다. 앞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100만 뷰를 넘어 K팝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고 조회수를 달성한 데 이은 쾌거다.
세계 각국에서의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 성적은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가늠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꼽히고 있다. 에스파는 데뷔 그룹으로서 유의미한 유튜브 최단, 최고 기록을 쓰며 K팝 글로벌 루키로 우뚝 섰다.
음원 성과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 컨설팅 에이전시그룹 릴즈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블랙맘바'는 발표되자마자 전 세계 95개 국가의 음원 차트에 랭크인되었으며, 공개 3일치 집계만으로 빌보드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에 100위로 진입해 K팝 아티스트 데뷔곡 최고 순위를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 차트인을 지속했다. 중국에서도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한국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20년 데뷔 걸그룹 중 최장 1위 기록을 세웠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BF.24230772.1.jpg)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에스파를 통해 백발백중의 프로듀싱 능력을 또 다시 입증하게 됐다. 앞서 초능력을 쓴다는 콘셉트의 엑소, 무한한 확장성을 근간으로 삼는 NCT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K팝 미다스의 손'이라 불린 그였다. 에스파로는 SMCU(SM CULTURE UNIVERSE)를 구축했다.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거치는 현 시점에 발 빠르게 대처한 엔터테인먼트 모델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K팝 팬들이 팀 고유의 세계관에 어느 정도 몰입하게 할 것인지, 스토리의 중요성이 더해진다.
![그룹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BF.24920464.1.jpg)
이로써 IT 기술에 대한 오랜 집념과 진취적인 도전 정신을 지닌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SM이라는 브랜드의 견고함과 위상을 재차 확인시켰다. 현실 세계의 에스파가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멤버들이 아바타와 어떤 융화를 이뤄낼 것인지, 콘텐츠적인 측면에도 더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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