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 이런 중전 본 적 있어?

tvN '철인왕후', 오는 12일 첫 방송
신혜선, 중전 김소용 役
카리스마 벗고 코믹함 장착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 출연하는 배우 신혜선.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배우 신혜선이 파격 변신에 나선다.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를 통해서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혜선은 극 중 중전 김소용 역을 맡았다. 김소용은 현대의 혈기왕성한 셰프의 영혼이 깃든 조선 시대 중전이다. 기품이 흘러넘치는 외적인 면모와는 달리,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다이내믹한 행동들로 통통 튀는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신혜선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는 '철인왕후'의 티저 및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1일 공개했다.

사진 속 신혜선은 단정하게 쪽 찐 머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는 허세 짙은 표정과 제스처로 유쾌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렇듯 신혜선은 캐릭터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연구와 고민을 거듭했다.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현장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올해 영화 '결백'과 '도굴'을 통해 지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신혜선은 데뷔 이래 사극 첫 도전과 함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철인왕후'는 오는 12일 밤 9시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