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3인방 캐릭터 분석
유선, 역대급 숏컷으로 변신
11월 21일 첫방
'복수해라' 김사랑./사진제공=TV조선
'복수해라' 김사랑./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 김사랑-유선-윤소이가 역대급 변신과 반전 면모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복수해라’에서 김사랑-유선-윤소이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출격, 초강력 걸크러시 변신을 감행할 전망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극 전개를 더욱더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게 만들 김사랑-유선-윤소이의 ‘여신 삼파전’을 정리해본다. 김사랑→강해라 “세상의 모든 누명, 억울함에 정면 대결!”김사랑은 땜빵 리포터에서 단숨에 고정을 꿰차고 국민 MC 이훈석(정욱 분)과 결혼까지 골인하며 리포터계 입지전적인 롤모델이 되는 강해라로 분한다. 강해라는 결혼 이후 작가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탄탄대로의 삶으로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인물. 그러나 화려한 삶 뒤에는 말하지 못할 비밀들과 속사정이 있었고, 어느 날 갑자기 터진 거짓 스캔들로 하루아침에 국민 욕받이로 거듭나면서 한 치 앞을 모르는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때 도움의 손길을 뻗어 온 변호사 차민준(윤현민 분) 덕분에 이훈석은 물론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 개막을 화끈하게 선포한다. 과연 강해라가 어떤 방법으로 누명의 아이콘인 스스로를 구제하고 세상에 강력한 어퍼컷을 날리게 될지, 복수의 날개를 단 강해라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복수해라' 유선./사진제공=TV조선
'복수해라' 유선./사진제공=TV조선
유선→김태온 “‘다이아 수저’의 끝판왕 욕망!”유선은 FB 그룹 유일한 후계자로 현재 모기업인 FB 생명 전무 자리에 앉아 있는 김태온 역을 맡았다. 김태온은 상위 1%인 다이아 수저로 태어나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는 아버지 김상구(정만식 분) 때문에 유일하게 FB 회장직을 손에 넣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에 승계 작전을 앞당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각종 모사를 꾸미며 극에 제일 큰 화두를 던진다. 더욱이 욕망의 화신 김태온 캐릭터를 위해 유선은 데뷔 이래 제일 짧은 쇼트커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 맹렬하게 돌진하는 김태온이 어떤 욕망의 술수로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을 뒤흔들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복수해라' 윤소이./사진제공=TV조선
'복수해라' 윤소이./사진제공=TV조선
윤소이→구은혜 “세상은 흥과 흥신(興信)으로 나뉜다!”윤소이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흥신소 구산기획을 물려받아 운영 중인 흥신소 소장 구은혜 역으로 흥미를 배가시킨다. 구은혜는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살고 있지만, 입금만 완료되면 그간의 움츠림을 추진력 삼아 속전속결, 불도저급 추진력으로 의뢰를 해결한다. 또한 의뢰를 성공시키기 위해 상황에 걸맞게 다채로운 변신을 펼치는가 하면, 리포터 시절 인연이 있던 강해라와 재회 후에는 흥신소 소장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흥신소 소장 구은혜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톡톡 튀는 팔색조 매력이 복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 유선, 윤소이는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뤄냈다”며 “탄탄한 구성과 완벽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복수해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복수해라’는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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