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7년만 정규 앨범 '트레이스' 공개
패닉 멤버 김진표와 15년만에 호흡
가수 이적 / 사진 = 뮤직팜 제공
가수 이적 / 사진 = 뮤직팜 제공
가수 이적이 6집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적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트레이스'(Trace) 재킷 사진과 함께 발매 소감을 남겼다.

이적은 "방금 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Trace'가 공개되었어요. 긴 시간 공들여 만든 앨범이 세상에 나오는 건 언제나 설레고 떨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 '돌팔매 (feat. 김진표)'를 비롯한 열두곡의 노래에 시간을 내어 귀기울여주실 여러분이 제가 음악하는 이유입니다. 노래가 여러분께 아름답게 닿길. 많이 들어주시고 이야기 남겨주세요"라고 덧붙이며, 오랜 시간 작업한 새 앨범과 이를 감상하는 리스너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공개된 새 앨범 '트레이스'는 이적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돌팔매'를 비롯해 '물', '웨일 송'(Whale Song), '흔적', '숨', '한강에서', '민들레, 민들레', '밤', '숫자', '준비', '나침반', 그리고 코로나 위로송 '당연한 것들'까지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타이틀곡 '돌팔매'는 지난 1995년 데뷔한 패닉을 함께했던 김진표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왼손잡이'의 25년 후 버전이라고 밝히기도 한 이 곡은 김진표의 피처링으로 두 사람이 15년 만에 호흡을 맞춰 의미를 더했다.

1995년 남성 듀오 패닉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이적은 이후 긱스, 카니발 등 그룹을 결성하고 독특한 음악화법을 통해 우리시대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온 이적은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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