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래퍼 궁금증 고조
'쇼미9', 대마 물의 오왼 지웠다
2차 통과했지만 통편집
3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9'/ 사진=Mnet 캡처
3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9'/ 사진=Mnet 캡처
대마 흡연으로 경찰에 적발된 래퍼 오왼이 Mnet ‘쇼미더머니9’에서 모자이크로 가려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서는 3차 미션 ‘리더 선발 싸이퍼’가 펼쳐졌다.

‘리더 선발 싸이퍼’는 같은 팀 멤버끼리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랜덤으로 나오는 비트에 맞춰 원 안으로 들어온 래퍼만이 랩을 할 수 있다. 팀 래퍼 10명 중 반드시 1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며, 9명의 래퍼들 중 다음 미션을 이끌어갈 리더 3명을 선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굴젓(그루비룸, 저스디스)팀에 합류한 오왼은 팀원들이 모여있는 장면, 싸이퍼 무대 등에서 화면에 잡혔지만 모자이크 처리됐다.

지난 19일 소속사 메킷레인 레코즈는 오왼이 동료 래퍼 나플라, 루피, 블루, 영웨스트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에 넘겨진 오왼은 초범인 점을 감안 받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같은 논란에 ‘쇼미더머니9’ 제작진은 “오왼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앞으로 방송에서 모두 편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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