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정 인스타그램
사진=이혜정 인스타그램
모델이자 배우 이희준의 아내 이혜정이 잃어버린 지갑을 되찾게 도와준 분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혜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갑을 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혜정은 "세상엔 아직 좋은 분들이 많다. 떡볶이 마니아인 전 떡볶이에 정신이 팔려 지갑을 떨어뜨렸는지도 몰랐나보다. 남의 물건이라 열어보지 않고 보관해뒀는데 며칠이 지나도 안 찾아와서 열어보시고 경찰서에 맞길까 하다 마침 스포츠센터 번호가 있어서 거기 통해서 연락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맘 졸이고 속상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찾아주신 은혜보단 적겠지만 맛나게 드시고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지갑 분실한 거 알고 디엠으로 찾는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아무튼 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이혜정은 지갑을 찾은 떡볶이집 앞에 있다. 마스크와 안경을 썼지만 눈빛에서 기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네티즌들은 "지갑 찾아서 다행이다", "훈훈하다", "좋으신 분" 등 반응을 보였다.

이혜정은 배우 이희준과 2016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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