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코로나19 여파로 '방구석 콘서트' 개최
뮤지컬·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 총집합
유재석이 섭외할 1차 라인업 오늘(7일) 공개
'놀면 뭐하니' 예고/ 사진=MBC 제공
'놀면 뭐하니' 예고/ 사진=MBC 제공
MBC ‘놀면 뭐하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 붙은 문화계의 도움을 주고자 ‘방구석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린 가운데 7일 콘서트부터 뮤지컬까지 공연에 참가할 다양한 예술가들의 라인업을 공개한다.

7일 방송될 '놀면 뭐하니?'에는 MC 유재석이 꽃다발을 들고 ‘방구석 콘서트’ 무대를 꾸밀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

‘방구석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은 공연. 대중가요부터 뮤지컬,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유재석은 꽃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화훼 농가를 응원했다. ‘방구석 콘서트’ 손님에게 전할 꽃다발을 구입한 뒤 본격적으로 섭외 작전을 펼쳤다.

유재석이 첫 번째로 찾아간 주인공은 ‘유케스트라’ 특집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 피아니스트 김광민이다. 콘서트를 위해 재회한 두 사람은 음악 이야기 대신 공통 관심사인 RC미니헬기 이야기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자칭 RC미니헬기 전문가 김광민은 조종 실력을 자랑하더니 곧 벽에 박히는 자신의 RC미니헬기를 보며 땀을 뻘뻘 흘려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유재석은 김광민에게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며 ‘방구석 콘서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부탁했다.

이외에도 1차 라인업이 공개될 ‘방구석 콘서트’ 첫 번째 이야기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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