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아내의 맛’의 함소원과 중국 마마/ 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의 함소원과 중국 마마/ 사진제공=TV조선
가수 함소원이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푹 빠진 시어머니 ‘중국 마마’를 위해 노래교실을 연다. 25일 방송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다.

지난 18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중국 마마가 함소원이 준 비상용 카드로 베이비시터 이모 3인방을 만나 1, 2, 3차를 시원하게 쏘며 또한 집에 놀러 온 이모들을 향한 파파의 과한 친절로 인해 마마의 질투심이 대폭발하는 등 폭소 만발 에피소드가 펼쳐지면서 전국 시청률이 9.9%,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 부부와 합가 중인 중국 마마가 ‘미스터트롯’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마마는 ‘미스터트롯’을 보기 위해 리모컨을 독점하는 것은 물론 함소원은 상상도 못 할 ‘유료결제’를 하는 등 큰 사랑을 표현한다. 특히 마마는 ‘미스터트롯’ 중 자신의 ‘최애’ 가수가 등장하자 무대를 보는 내내 춤추고, 미소 짓고, 하트를 보내는 등 소녀 같은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본 함소원은 왕년의 가수 ‘탑골 소원’으로 변신해 ‘방구석 노래교실’을 열고 마마를 향해 노래 잘하는 꿀팁을 선사한다. 마마는 예상치 못한 폭풍 성량으로 옆집 아기를 깨워 폭소를 자아낸다.

죽기 전에 ‘미스터트롯’ 방청이 소원이라는 마마는 함소원에게 연예인 며느리의 힘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함소원은 인맥 레이더를 총동원하지만 ‘미스터트롯’ 방청은 역시 쉽지 않다. 마마는 함소원에게 원하는 것을 다 해주겠다며 끈질기게 회유와 협상을 거듭했고, 그의 열정에 함소원은 최후의 방법을 동원한다.

결국 마마는 ‘미스터트롯’ 최애 가수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아이같이 기뻐한다. 그는 또 소녀 팬의 마음으로 건강에 좋은 양파즙을 손수 만드는 지극정성을 발휘한다. 마마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든 마성의 트롯맨은 누구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제작진은 “중국 마마는 어디서든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드는 대모 중의 대모”라며 “’센캐’의 정석이었던 중국 마마의 반전 모습과 흥 넘치는 트로트 매력이 넘실대는 이번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내의 맛’은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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