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 화면.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 화면.
모델 주우재의 학력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 브레인유랑단’(이하 ‘문제적 남자’)는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으로 급부상한 크리에이터 특집으로 꾸며져 유병재와 오현민이 출연해 문남들과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모두가 등차수열의 늪에 빠져있을 때 ‘정답’을 외쳤다.

오현민은 제작진이 낸 문제 중 신비로운 문제를 두고 신들린 답풀이를 해냈다. 출제자의 의도와는 다른 문제풀이였지만 미지수와 등차수열을 대입해 완벽한 정답을 도출해낸 것. 이에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열었다. PD는 “사실 오현민의 풀이가 출제자의 의도랑 풀이가 다른데 정답은 맞다”라며 원래 출제자가 낸 문제 의도를 파악해 맞추는 걸 두 번째 문제로 냈다.

이에 출연자들은 단체 멘붕에 빠졌다. 답을 알고서도 그 과정을 유추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퇴근은 글렀다”고 생각하며 좀처럼 문제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순간, 주우재가 정답을 외쳤다.

그는 “이렇게까지 문제가 신비로울 수 있나? 우와 다리에 힘이 풀려”라며 설명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등차수열의 숫자를 영어로 풀어 나열한 알파벳의 갯수가 괄호안에 들어갈 숫자였던 것. 전현무와 김지석은 “역시 주니어스”라며 엄지 척을 올렸다. 이에 오현민도 “저는 수학적으로만 접근했지 저런 식으로 접근해본 적이 없어서 놀랍다”며 주우재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날 주우재의 ‘뇌섹남’ 이미지가 강조되면서 자연스레 그의 학력이 소환됐다.

주우재 학력은 서울 소재 4년제 공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상위권 대학의 전공이었지만 그는 3학년에서 학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우재는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전공을 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형 또한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앞서 주우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공부한 게 헛공부였다며 모델 일을 택한 것이 후회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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