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정려원이 JTBC 드라마 ‘검사내전’을 마치면서 “좋은 배우들과 재미있게 한바탕 놀다 끝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려원은 ‘검사내전'(극본 이현·서자연, 연출 이태곤)에서 실력과 책임감을 갖춘 검사 차명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엘리트 검사에서 신념을 쌓고 정의로운 검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2017년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검사 마이듬을 연기한 그가 다시 한번 검사 역을 맡아 방송 전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하지만 ‘검사내전’에서는 전혀 다른 캐릭터의 맛을 살리면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정려원만의 새로운 검사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호평도 얻었다.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3일 정려원이 직접 밝힌 ‘검사내전’의 뒷이야기와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정려원 : 아무래도 검사 옷을 벗고 산도박장에 잠입했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잠입을 위해 화투를 열심히 연습했다. 화투가 처음이라 영상을 보며 ‘한 손으로 섞기’ 기술을 한 달 동안 열심히 연마했다. 그 결과 좋은 컷이 나왔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굉장히 재밌게 촬영한 에피소드였다.
Q. 차명주의 명대사는?
정려원 : 9회에서 황도끼(고인범 분)에게 영장을 집행하며 읊었던 대사다. 여태껏 외웠던 대사 중에 가장 길고 어려웠던 대사 같다. 그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화장실, 냉장고 등등 집 곳곳에 대사를 붙여놓고 열심히 연습을 했다. 노력한 만큼 기억에 남는다.
Q. 애청층이 많은 드라마였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은?
정려원 : 시청자들이 시즌2를 기대한다. 우리끼리도 대본을 보면서 시즌2 생각을 했다. 어떻게 될지 확실하진 않지만, 시청자들도 같은 마음이셨다는 게 놀라웠다. 그만큼 ‘검사내전’을 많이 애정 해주신다는 뜻 이어서 연기하면서 매우 뿌듯했다.
Q. ‘검사내전’은 팀워크가 좋았다던데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가장 친해진 배우는?
정려원 : 배우들끼리 반상회처럼 시작 전에 앉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가 촬영에 들어가곤 했다. 단체 채팅방이 아직 활성화가 돼 있을 정도로 지금도 잘 지낸다. 워낙 배우들끼리 잘 맞았고 재밌었다. 특히 오윤진 검사 역의 이상희와 가장 친해졌다. 팀 내 유일한 여자 검사였기 때문에 마음도 빨리 터놓을 수 있었다.
Q. 차명주에게 진영진청은 어떤 의미인가?
정려원 : 진영지청은 명주에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던 곳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심적으로 부담도 덜되고 위로도 받았다. 그렇지 않은 척을 했지만 명주는 진영에서 진짜 사람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아주 많은 위로를 받았을 거 같다.
Q. ‘차명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정려원 : 마지막 촬영 때도 했던 말이다. “(차)명주야 고생했어”라고 말해주고 싶다.
Q. ‘검사내전’을 마친 기분은?
정려원 : ‘검사내전’이 끝이 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현장에서 정말 좋은 배우들과 재미있게 한바탕 놀다 끝난 느낌이다. 시청자들은 어떻게 봐주셨는지 궁금하다. 끝까지 사랑해주신 이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정려원은 ‘검사내전'(극본 이현·서자연, 연출 이태곤)에서 실력과 책임감을 갖춘 검사 차명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엘리트 검사에서 신념을 쌓고 정의로운 검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2017년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검사 마이듬을 연기한 그가 다시 한번 검사 역을 맡아 방송 전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하지만 ‘검사내전’에서는 전혀 다른 캐릭터의 맛을 살리면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정려원만의 새로운 검사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호평도 얻었다.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3일 정려원이 직접 밝힌 ‘검사내전’의 뒷이야기와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정려원 : 아무래도 검사 옷을 벗고 산도박장에 잠입했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잠입을 위해 화투를 열심히 연습했다. 화투가 처음이라 영상을 보며 ‘한 손으로 섞기’ 기술을 한 달 동안 열심히 연마했다. 그 결과 좋은 컷이 나왔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굉장히 재밌게 촬영한 에피소드였다.
Q. 차명주의 명대사는?
정려원 : 9회에서 황도끼(고인범 분)에게 영장을 집행하며 읊었던 대사다. 여태껏 외웠던 대사 중에 가장 길고 어려웠던 대사 같다. 그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화장실, 냉장고 등등 집 곳곳에 대사를 붙여놓고 열심히 연습을 했다. 노력한 만큼 기억에 남는다.
Q. 애청층이 많은 드라마였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은?
정려원 : 시청자들이 시즌2를 기대한다. 우리끼리도 대본을 보면서 시즌2 생각을 했다. 어떻게 될지 확실하진 않지만, 시청자들도 같은 마음이셨다는 게 놀라웠다. 그만큼 ‘검사내전’을 많이 애정 해주신다는 뜻 이어서 연기하면서 매우 뿌듯했다.
Q. ‘검사내전’은 팀워크가 좋았다던데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가장 친해진 배우는?
정려원 : 배우들끼리 반상회처럼 시작 전에 앉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가 촬영에 들어가곤 했다. 단체 채팅방이 아직 활성화가 돼 있을 정도로 지금도 잘 지낸다. 워낙 배우들끼리 잘 맞았고 재밌었다. 특히 오윤진 검사 역의 이상희와 가장 친해졌다. 팀 내 유일한 여자 검사였기 때문에 마음도 빨리 터놓을 수 있었다.
Q. 차명주에게 진영진청은 어떤 의미인가?
정려원 : 진영지청은 명주에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던 곳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심적으로 부담도 덜되고 위로도 받았다. 그렇지 않은 척을 했지만 명주는 진영에서 진짜 사람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아주 많은 위로를 받았을 거 같다.
Q. ‘차명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정려원 : 마지막 촬영 때도 했던 말이다. “(차)명주야 고생했어”라고 말해주고 싶다.
Q. ‘검사내전’을 마친 기분은?
정려원 : ‘검사내전’이 끝이 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현장에서 정말 좋은 배우들과 재미있게 한바탕 놀다 끝난 느낌이다. 시청자들은 어떻게 봐주셨는지 궁금하다. 끝까지 사랑해주신 이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