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원 "방시혁이 새 음반 전체 프로듀싱, 매우 만족한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여자친구 소원(왼쪽부터),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여자친구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와의 음악 협업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3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회:래버린스(回:LABYRINTH)’의 쇼케이스에서다.

‘回:LABYRINTH’는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그룹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된 빅히트에 합류해 완성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지난해 7월 내놓은 음반 ‘피버 시즌(FEVER SEASON)’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그룹 여자친구의 소원. / 서예진 기자 yejin@

소원은 “방시혁 프로듀서를 포함한 빅히트의 모든 직원들이 우리 음반에 신경을 많이 썼다. 방시혁이 작사는 물론 전체 음반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우리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비를 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만족한다. 앞으로가 더 설레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주는 “감사하게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멤버들 역시 도움에 힘입어 더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여자친구는 이번 새 음반에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를 비롯해 ‘래버린스’ ‘히어 위 아(Here We Are)’ ‘지금 만나러 갑니다 (Eclipse)’ ‘드림캐쳐(Dreamcatcher)’ ‘프롬 미(From Me)’ 등 6곡을 담았다. 타이틀곡으로 정한 ‘교차로’는 선택의 기로에 선 소녀의 마음 상태를 ‘교차로’라는 단어로 풀어낸 댄스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박진감을 더하며, 선택을 해야 하는 복잡한 마음을 키를 바꿔가며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여자친구의 새 음반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