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낭랑18세, 정미애 꺾고 120대 가왕 등극···4연승 달성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낭랑18세가 120대 가왕에 오르며 4연승에 성공했다. MBC ‘복면가왕’에서다.

2일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120대 가왕 결정전으로 낭랑18세와 아메리칸 핫도그의 대결이 펼쳐졌다. 낭랑18세는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을, 아메리칸 핫도그는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선곡했다. 최종 결과 45대 54로 낭랑18세가 아메리칸 핫도그를 꺾고 120대 가왕을 차지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낭랑18세는 잔잔한 멜로디에 애절한 감성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클라이맥스로 치닫을수록 터져나오는 고음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패배한 아메리칸 핫도그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정미애였다. 그는 ‘복면가왕’이 꿈의 무대라고 했다. 그는 “내가 생각했을 때 ‘복면가왕’은 가수들만 설 수 있는 대단한 무대다. 내가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패널로 출연한 가수 김현철은 무대를 본 소감으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보석을 발견했다. (정미애는) 모든 장르에 능통한 가수”라면서 “트로트가 아닌 다른 장르에 도전해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