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 초읽기 들어갔다
SBS, 새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 초읽기 들어갔다
SBS의 개그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30일, 부활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편성 논의에 들어간 SBS의 개그 프로그램은 최근 이라는 이름을 바꾸고, 녹화 일자를 구체화 하는 등 부활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SBS의 이창태 CP는 에 “현재 (가제) 등 몇 가지 제목을 놓고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가제)은 당초 예상했던 10월 말이 아니라 11월 초 방송될 예정으로 방송 요일과 방송 시간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인 상태며, 첫 녹화는 10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가제)의 연출자인 안철호 PD는 지난 8월 말 에 “정만호, 강성범 등 고참 개그맨과 신인 개그맨들이 코너 짜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신인 개그맨들의 코너에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은 지난 해 10월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폐지됐다. 이후 MBC에서도 가 폐지되었다가 , 등으로 간신히 MBC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는 등 와 등을 유지하고 있는 KBS를 제외한 각 지상파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의 열악한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이에 올해 들어 tvN이 의 김석현 PD를 영입해 새 코미디 프로그램 가 신설하고, SBS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의 부활을 선언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코미디 프로그램이 중흥하는 시대가 올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SBS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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