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7일, 오늘의 예지력 상승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 />오늘의 예지력 상승
채널CGV 오전 10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기억에 묻혀 있던 영화들을 가만히 곱씹어보자. 의 브래드 피트와 의 조지 클루니, 의 게리 올드만 중 누가 더 멋있었는지, 와 중 감독의 연출이 더욱 빛났던 작품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과 중 어떤 작품이 내 눈을 더 즐겁게 만들었는지. 결코 쉬운 선택지가 아닌 만큼, 나의 선택과 오늘 에서 발표될 결과가 맞아 떨어질 경우 예지력이 한 단계 상승했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와 별개로 시상식의 여운을 좀 더 오래 느끼고 싶다면, 밤 9시부터 재방송될 하이라이트까지 꼼꼼하게 챙겨보길 권한다.

" />오늘의 장기전
1화 tvN 오전 10시
음모와 복수,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 는 아침드라마의 기본 공식을 그대로 따른다. 연인 윤재(현우성)와 행복을 꿈꾸던 연화(이유리)는 의붓자매 유라(윤아정)의 음모로 수감생활을 하게 되고, 3년 후 출소해 복수를 계획한다. 그리고 그를 돕는 건, 이복동생 윤재가 무너지길 바라는 강욱(정찬)이다. 이토록 복잡하게 꼬인 증오의 화살표보다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내용이 단 1회 만에 공개된다는 사실이다. 100회로 예정된 이 일일드라마가 과연 끝까지 얼마나 안정된 호흡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예상컨대, 스피드와 지구력을 전부 갖춰야 할 만만치 않은 레이스가 될 듯하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