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MFBTY./ 사진제공=필굿뮤직
그룹 MFBTY./ 사진제공=필굿뮤직
미국 CNN이 27일(현지시각) ‘No, Simon Cowell, it’s not ‘time for UK-Pop’의 제목의 기사를 통해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CNN은 5조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급성장한 K팝을 조명하며 “K팝은 이제 힙합 아래 가장 큰 범국가적 팝 문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이같은 맥락에서 미국의 전설적인 래퍼 커티스 블로우와 타이거JK와의 만남이 시의적절하며 흥미로웠다고 짚었다. 힙합의 대부와 1990년대 국내 힙합 무브먼트의 대부와의 만남이었기 때문이다. 커티스 블로우와 타이거JK는 최근 어바인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대학교 행사에서 만났다.

힙합에 대한 대담과 공연을 펼친 뒤 타이거JK는 “레전드와 한 무대에 서게 돼 믿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커티스 블로우는 “시대는 다르지만 JK와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생각한다. JK가 하는 모든 일에 흔쾌히 동참하겠다. 우리를 살아가게끔 한 힙합은 결국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새 EP ‘Dream Catcher’를 발매한 MFBTY는 컴백과 동시에 해외 유력 매체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CNN, 포브스(FORBES), 버즈(BUZZ), METRO UK 등 방송사 및 경제 전문지를 포함해 iHeart 라디오, KISS FM 등 음악 전문 매체들은 MFBTY와 인터뷰를 하고 이들의 새 음악을 소개했다.

‘Dream catcher’는 인종, 종교, 성별의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이야기 한다.

MFBTY는 20주년을 맞은 알앤비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전국투어를 하고 있다. 두 팀은 서울, 부산 공연을 마쳤으며 대전, 천안, 인천, 수원, 대구 등지를 돌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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